한국청년유권자연맹 POWERHOUSE

총 게시물 191건, 최근 0 건
   

[3기] 불안함에서 희망으로. <청년을위한 정당은 없다?> -김유나

글쓴이 : 청연 날짜 : 2012-06-19 (화) 10:58 조회 : 25863





<제 9회 청연토론회>

청년을 위한 정당은 없다?

-2030 청년 세대 정치세력화를 위한 대안과 전망토론회

‘불안함에서 희망으로’



지난 5월 18일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약 두 시간 동안 2030 청년세대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대안과 전망회가 열렸다.


이는 한국청년유권자연맹과 유정복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서 청연정책연구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발제는 조용술 청년연합 36.5대표와 김미진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정책실장이 맡았으며 남부원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손수조 19대 총선 새누리당 지역구 출마,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팀장, 이연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그리고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총 다섯명이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과연 청년을 위한 정당은 존재할까? 결과론적으로 보면 아직은 안정보다는 불안함이, 틀을 갖추고 있기보다는 부족함이 많은 상태라 말하고 싶다. 조용술 청년연합 36.5대표는 양대정당의 청년정치참여에 대한 노력을 완벽한 사기극이라고 언급하며 기성정당들이 청년들에게 정치적 의무만 강조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청년들은 흔히 야권에 대한 지지율이 높다고 한다.

몇 가지 불편한 진실 중 하나는 새누리당은 무조건 배제 하며 민주통합당은 우리 편이라며 단정짓는 경향이 있다. 다른 유권자들 보다 상대적으로 유동성있고 민감한 청년층은 이러한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청년들은 자신만의 확고한 의견이나 정치적 이념보다는 다수의 의견에 이끌려가기도 한다.
청년들은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표출해야 하며 기성세대는 이러한 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그는 청년정치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열린형과 닫힌형으로 병행하여 조화를 이루어 영입해야 하며 정당과 각 단체의 위치를 수평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다음으로 김미진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정책실장은 청년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개인주의에 기반하되 연대적 가치를 중시하는 ‘연대적 개인주의’에 대해 언급하였다. 요즘 시대는 SNS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정치에 참여하는 일이 많아지는데 문제는 이것을 넘어선 ‘현실적인 참여’ 가 어떻게 형성되어가며 발전되어 가는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때이다.

연대적 개인주의는 간단한 논리이지만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뿌리를 바탕으로 둔다. 누구나 개인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연대감을 느끼며 이러한 공동체적인 한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 더 나아가 유권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나아가는 것은 굉장히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가 하는 반값등록금 집회, 촛불시위 등 무수히 많은 연대적 개인주위가 행해지고 있는 이 시점에 더욱 더 자발적 개인들의 집합적인 문제를 밖으로 소통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그 이외의 5명의 토론자 모두 청년 정치에 대해 갖가지 자료들과 그들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연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시민정치 엘리트 역할의 중요성과 선진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강조를 하였다. 아직 우리 정치에는 참여의 양극화문제와 책임있는 자세가 부족하다. SNS를 통해 소통하고 결집할 수 있는 역량은 있지만 정작 정치현실에서 충분하게 발휘되지 못하며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지만 정작 투표장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가질 않는다며 실질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끝으로 토론회에서 자신의 이념, 선호하는 당, 후보의 관점에서 벗어나 개방적인 모습을 통해 더 밝고 선진성 있는 정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고정적인 시각’에서 고리타분한 이론적인 이야기를 듣고 4.11 총선 이후의 상황을 보고하는 형식에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극복해야할 실천적이며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토론하는 ‘유동적인 모습’이 가슴에 와닿았다.


이렇게 ‘핫’한 곳에서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 역시 저런 곳에서 누군가에게 저런 이야기를 해주며 ‘토론자 김유나’가 되어 참석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토론회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석한 모습을 보였다. 모두들 경청하는 자세로 듣던 다른 기자단 분들과 학생들이야말로 청년세대 정치를 이끌어나갈 주인공이 아닐까 싶은 마음이다. 아직은 망망대해에서 새로운 곳으로의 시도를 하는중 이지만 어떤 배던지 도착지가 정해져 있는 것처럼 이러한 노력이 있고, 차근차근 나아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도착할 것이 분명하다.

청년세대의 정치참여는 앞에서 말 한대로 아직 불안하고 우리 스스로가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 많았지만 이러한 시도와 노력들이 있기에 더욱 불안함 속에서도 밝고 희망적인 느낌이 들었다.